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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악재보다 호재에 민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금통위와 만기일 이벤트 앞두고 상승 기대 속 관망 흐름 나타날 듯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뉴욕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웠던 고용 지표도 합격점을 받은 만큼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8월 비농업취업자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이유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 환경에 대해 투자자들은 시장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는 점에서 민간고용 증가세 지속을 통해 완만하지만 고용회복 기조가 유효하다고 풀이했다.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단기 급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는 벤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국내 증시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 경제가 민간고용 부진으로 인해 더블딥에 직면할 것이라는 주장이 8월 고용지표를 계기로 입지를 상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8월 고용지표는 올 여름 경기위축이 더블딥 전조가 아닌 소프트 패치일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더블딥 공포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면 국내 증시는 전고점 돌파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와 9월 쿼드러플 위칭데이라는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완만한 상승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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