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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社, 올해 부동산 매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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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社, 올해 부동산 매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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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직전해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던 취득 및 처분액이 올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

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8월31일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유형자산 취득가액은 5237억원으로 전년동기 7338억원에 비해 2101억원(28.63%) 감소했다.


공시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6.67% 증가했으나 회사당 취득에 든 금액은 38.7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형자산 취득목적은 신규사업 등을 위한 부지 매입, 임대 사업용 부동산 취득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유형자산 처분가액 역시 3434억원으로 전년동기 4728억원에 비해 1294억원(27.37%) 감소했다. 공시건수도 전년에 비해 40.63% 줄었으나 한 곳당 처분액은 11.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자산 처분목적 역시 ▲재무건전성 확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 ▲현물출자 ▲토지수용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투미비티가 종합스포츠센터 등 레저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금으로 422억원을 투자한 것이 가장 규모가 컸다.


본사 이전을 위한 이전예정부지 취득금으로 370억원을 쓴 인선이엔티, 사업 수익성·성장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비로 272억원을 투자한 KT서브마린,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264억원을 들인 동방선기, 신규 사업분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264억원을 들인 이엠코리아 등도 유형자산 취득액 상위사에 올랐다.


유형자산 처분 부문에서는 그랜드백화점이 단연 1위였다. 그랜드백화점은 부채상환, 사업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950억원 가량의 자산을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아제약(400억원), 핸디소프트(308억원), 프롬써어티(222억원), 승일(218억원) 등도 유형자산 처분액 2~5위를 차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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