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피츠버그 박찬호가 최근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마감했다.
박찬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8로 뒤지던 8회 박찬호는 다니엘 맥커친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나이저 모건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찬호는 이안 데스몬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라이언 짐머맨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마이클 모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지난 19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어 온 8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 멈추는 순간이었다.
조저 버나디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8회를 끝낸 박찬호는 9회 윌프레도 레데즈마에게 공을 넘겼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36에서 5.44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2-9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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