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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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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만5000명씩↑…스마트폰 가입자 70% 이상 선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의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5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이후 일 평균 1만5000명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가능한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올인원 및 넘버원 요금제는 지난 해 11월 출시됐다.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요금제로 현재 200만 고객이 이용 중이다. 이중 절반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55이상 고객이다.


기존 올인원 35, 45 가입자들 중 10% 이상이 55 이상으로 전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무제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여성이 35%, 50대 이상도 10%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령별 세부 분포는 20대가 38%, 30대가 33%, 40대가 18%, 50대 이상이 10%에 달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대해 가장 높이 평가 하고 있는 부분은 ▲이동성 보장 ▲전국 커버리지 제공 ▲ 요금부담 경감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데이터에 대해 "고객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이 이동하며 안정적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100만 국소를 설치해도 전국 면적의 1% 미만을 커버하는 와이파이보다는 전국망 커버리지를 갖춘 이동통신망이 주력망으로 적합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존 올인원 55 이상 사용고객에 8월 데이터 이용분에 대해 무제한 혜택을 소급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요금제 가입고객은 8월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던 데이터량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시행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을 이용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자동차 경주, 카드 게임 등 실시간으로 접속한 사용자와 함께 즐기는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유튜브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실시간 동기화가 필요한 메일, 메신저, 뉴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가속화되고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관련 기능도 더욱 완벽하게 구현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고객들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을 극대화 시킬 최적의 서비스"라며 "SK텔레콤은 올해 초단위 요금체계 도입을 통한 음성서비스 혁신에 이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을 통한 데이터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등 1위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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