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글로리아’의 이천희와 소이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글로리아’에서는 극심한 신분차이가 있는 동아(이천희)와 윤서(소이현)의 사랑이 아름답게 묘사됐다.
윤서는 아버지인 정회장(김기현)과 어머니(정소녀)의 뜻에 이끌려 재력가의 아들인 강석과 원치 않은 정략결혼을 해야 할 운명에 놓였다. 그녀는 부모의 의견에 따라 현실에 순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연찮게 3류 동네 건달 동아와 만남 후 그에게 이끌린다. 다른 세상 사람인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애틋한 만남을 지속한다. 윤서는 운명의 상대 동아의 삶에 깊이 스며들고 싶어했다.
부유하지만 꿈도 희망도 없는 자신의 인생보다는 어렵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은 것.
이날 윤서는 동아가 일하는 ‘추억속으로’ 나이트클럽 앞 순녀(김영옥) 포장마차에서 일을 돕게 됐다. 동아네 식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그녀의 깊은 마음이 반영된 것. 동아는 이런한 윤서의 모습에 안스러운 마음을 가진다.
윤서는 자신을 찾아온 동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그의 마음을 뒤흔든다. 동아 역시 자신을 향한 윤서의 순수한 마음을 읽어내고 그녀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다.
'글로리아'는 나이트 클럽을 배경으로 밑바닥 인생이지만 꿈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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