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바다' 이후 5년만에 정한용과 호흡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감독님과 정한용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신예 여민주가 오는 4일 방송하는 KBS2 드라마스페셜 '돌멩이'의 주연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미 '돌멩이'의 촬영을 마친 여민주는 "그동안 유독 선생님들과 호흡하는 작품이 많았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런 부분들이 행운인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정한용 선생님과 여러 선배님들과 호흡을 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정한용 선생님은 현장에서 매우 친절하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매 신마다 격려를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여민주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자매바다'에서 학교선생님 역의 정한용과 함께 연기한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호흡이다.
덧붙여 여민주는 "드라마 스폐셜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와서 너무 행복한 작업이였던 것 같다"며 "특히 촬영 전 감독님과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시간이 안될 때는 통화로도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 어린 연기자인 내 의견에 귀기울여 주신 점이 정말 감사하다"고 웃었다.
한편 여민주는 2008년 ‘대왕세종’ 이후 2년만에 KBS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돌멩이'는 KBS 드라마스페셜의 15번째 작품으로 여민주는 이 작품에서 학교의 문제아 박미라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에서 정한용, 이도경, 김승욱 등 중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박미라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급식비조차 낼 수 없는 처지임에도 헤어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품은 학생으로 권력과 재력을 갖춘 가정의 학생만을 편애하는 사립학교의 비리에 상처 입게 되는 캐릭터다.
여민주는 2005년 '자매바다'로 데뷔해, '반올림3', '대왕세종',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등으로 얼굴을 알린 후, 지난 7월 개봉한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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