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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화비평석학 테리 이글턴 초청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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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고려대학교 영미문화연구소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영국의 대표적 좌파 문학비평가인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테리 이글턴은 ‘인문학적 성찰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of the Humanities)’이라는 큰 주제 아래 기존의 진보적 이론에서는 찾기 힘든 주제적 다양성과 인문학적 성찰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강연은 9월 6일(월) 오후 4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신념과 근본주의(Faith and Foundationalism)’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글턴의 최근 비평은 종교, 신, 고통, 선과 악 등 이론계에서 당연시되거나 논외로 여겨진 개념들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논한다.


7일 오후 4시에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문학의 내면(What is Literature?)’이란 주제로, 8일 오후 4시엔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미적인 것의 윤리적 가치(The Ethical Value of the Aesthetic)’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1943년 영국 출생의 이글턴은 현재 영국 랑카스터 대학(University of Lancaster) 영문학 교수, 아일랜드 국립대학 방문교수(National University of Ireland, Galway), 미국 노트르담 대학(University of Notre Dame) 석좌방문교수이다.


문학과 문화, 비평과 이론, 자서전적 기록과 소설 및 드라마 등 분야에서 4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영국에서 가장 활발한 문필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보적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글턴 교수는 10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대구, 광주 등지에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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