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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자동차株, 차익실현 매물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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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해외시장 선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장초반 상승하던 자동차 관련주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반락세다.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2일 오전 10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500원(0.35%) 내려 14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간 11만~26만주 가량 '사자'세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1만9588주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 C.L.S.A, 키움, 동양, 미래에셋 등 증권사가 올라있다.

기아차는 전일대비 100원(0.31%) 하락해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7% 상승 마감한 후 하루 만의 반락.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20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선전과 한-페루 FTA 체결에 따른 기대감 등이 최근 자동차주의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강상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8월 전세계 총 판매는 43만9000대로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하며 구조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공장 판매에서 계절요인이 나타나는 모습이었지만 해외공장은 여전히 10.2%의 성장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아차도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있어 9월 이후 다시 회복될 판매실적에 초점을 맞춘 긍정적 시각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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