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상승과 지표 개선 등에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졌다.
1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26달러대에서 1.2805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 유로는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완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장참가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도 어느 정도 해소되는 분위기였다. 유로달러는 한때 1.2856달러까지 올라 지난 8월19일 고점을 경신했다.
달러·엔은 84.41엔으로 올랐다. 미국 제조업경기지수가 예상보다 잘 나온데다 미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엔매도, 달러 매수가 나타났다.
미 장기채권금리가 오르면서 미국과 일본간 금리 차이를 의식한 달러 매수도 나타났다.
다만 달러·엔은 한때 83.66엔까지 내리며 지난 24일 찍은 15년 저점인 83.58엔을 압박했다. 유로엔 환율도 108.10엔까지 올랐다.
한편 호주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미 증시 상승과 더불어 호주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호주달러 환율은 0.89달러 부근에서 0.91달러까지 상승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