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IG투자증권은 2일 LG패션에 대해 경쟁업체 대비 강한 이익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또한 베이직하우스와 함께 의류업종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전 복종에서의 양호한 판매와 지난해 집중 투자된 신규브랜드의 빠른 안정화로 하반기에 이익률 개선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내수경기 성장 모멘텀은 지난해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LG패션의 경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비용 구조적인 측면에서 강한 이익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수기인 7~8월의 판매 상황도 2분기에 이어 양호하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복종별로 살펴보면 남성복 10%, 여성복 20%, 캐주얼 20%, 스포츠 15%, 액세서리 5%의 성장률 기록했다"며 "9월 추석 효과 등 내수소비 확대로 견조한 판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상황에 비춰 올해 3분기 실적 추정치인 매출액 219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61.9% 증가한 수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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