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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이윤재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의 통합 CI(Corporate Identity)가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CI는 파란색 영문으로 Hyundai Motor Group이라는 글자가 또렷하게 적혀 있다. Hyundai와 Motor Group이 두 줄로 나눠 균형을 이루는 모양으로, 현대차 그룹 전통 색깔인 파란색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비스듬이 누운 파란색 'H'와 빨간색 원안의 'KIA' 마크를 나란히 배열했던 종전 CI에서 KIA가 빠졌다.
현재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는 새 CI를 소개하는 플랜카드가 여기저기 붙어 있다.
당초 현대차는 이날 오전 1일 예정됐던 '현대자동차그룹 비전2020 선포식'에서 새로운 CI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포식이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CI 공개도 취소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날 선포식이 연기된 배경으로 새 CI에서 KIA가 빠진 것에 대해 기아차 노조의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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