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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는 10일 한·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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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9~10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2차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기간중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08년 7월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 2008년 9월 방러, 지난해 7월 라퀼라 G8 확대정상회의 등에 이어 네번째다.

'현대국가 : 민주주의 및 효율성 기준'을 주제로 한 이번 야로슬라블 정책포럼에는 20여개국의 정부, 학계 고위인사 및 러시아 각계 유력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경험을 소개하고, 러시아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경제 현대화에 대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표명하기로 했다. 또 경제성장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한 민주주의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한·러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확대·심화를 통해 상호번영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고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러시아의 경제현대화 추진, 에너지·자원 및 극동시베리아 개발 등 공통 관심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은 11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관계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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