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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실가스 관리 1차 협력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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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1일부터 국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다음달 말까지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에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녹색경영선포식에서 협력사와 녹색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까지 글로벌 협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광주, 구미, 수원 등 3개 지역에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협력사 인벤토리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협력사에서 온실가스 유발물질 사용량을 입력하면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이 자동 산정돼 인벤토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협력사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사업장의 에너지 비용 절감 요소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삼성전자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지난 7월 삼일 PwC으로부터 제3자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물류, 임직원 출장 사항 등과 함께 협력회사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시작, PLC 전과정의 온실가스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박상범 CS환경센터장(전무)은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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