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마트KT', 클라우드 서비스통해 구글-아마존과 본격 경쟁 나선다

시계아이콘01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하>PC다운돼도 KT클라우드서비스만 있으면 오케이

'스마트KT', 클라우드 서비스통해 구글-아마존과 본격 경쟁 나선다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도
AD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클라우드 한번 써보라니까. 나한테 언젠가 감사할 날이 있을거야."
대학생 A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클라우드 전도사'로 통한다. 몇달 전 A씨는 동료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중 PC가 심각한 오류로 부팅조차 되지 않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지만 A씨는 얼마 전 친구 추천으로 설치해 놓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떠올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날 A씨는 친구의 PC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PC에 오류가 발생하기 이전 작업들을 그대로 복원해내는데 성공했다. PC와 동일한 데이터가 KT의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저장돼 있어 아무런 어려움없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A씨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면서 클라우드 예찬론을 편다.



KT(대표 이석채)가 차세대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클라우드를 선정하고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구글, 아마존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함에 따라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의 IT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여주는 효자 비즈니스다. 매월 사용량에 따라 IT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에너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데이터센터를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서버를 운영해야 했다. 이용자가 적을 때는 구축한 서버 절반이 놀면서 전력만 잡아먹지만 갑자기 이용자가 많아질 때를 대비해 서버를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스마트KT', 클라우드 서비스통해 구글-아마존과 본격 경쟁 나선다  KT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스마트KT'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습.


이용자가 많을 때는 서버를 많이 쓰고 적을 때는 서버를 적게 써서 쓴 만큼만 IT 자원을 이용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단순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업은 전화 한통으로 IT 자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그날부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예전에는 서버를 놓고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만으로 모든 준비가 끝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단 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KT가 클라우드컴퓨팅의 선도자를 자처하며 내세운 서비스는 바로 개인용 클라우드서비스인 '유클라우드(www.ucloud.com)'다. 유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밖에서는 스마트폰이나 PC로 감상하고 주방에서는 태블릿PC로, 거실에서는 IPTV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셈이다.


스마트폰의 저장 용량이 한정돼 있다고 불평할 필요도 없다.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스마트폰 자체 저장 용량의 수백배에 달하는 저장 공간을 맘껏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 데이터 백업도 제공된다. PC에서 작업한 파일은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갑자기 PC가 고장나거나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인터넷에 접속만 가능하다면 데이터를 바로 확인하거나 복원할 수 있다.


KT는 개인용 서비스인 유클라우드에 이어 중소기업의 데이터 관리, 운영에 적합한 '유클라우드 프로'도 선보였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직원간 파일 공유, 폴더별 접근 권한 설정, 관리자 기능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KT는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디지털기기로 확대해 디지털 콘텐츠 허브로 고도화한다는 복안이다.


기업용 서비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연말에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와 '서비스로서의 데이터베이스(DaaS)'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 2분기 중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PaaS까지 상용화 되면 기업들은 IT 인프라 비용을 크게 낮춰 맞춤형 '스마트 워킹' 시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이미 10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3년간 연간 100억원씩 지속적으로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 서정식 상무는 "미국, 호주 등 해외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며 "클라우드 운영의 노하우 축적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국산화 등 자체 역량 강화로 KT가 세계적인 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