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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해결사', '말죽거리' 대신 내 대표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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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해결사', '말죽거리' 대신 내 대표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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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이정진이 "새 영화 '해결사'가 내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진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해결사'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다. 4개월여 동안 좋은 동료들과 함께해 즐거운 시간이었다. 몇년간 '말죽거리 잔혹사'가 내 대표작이었는데 '해결사'가 내 데표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말죽거리 잔혹사'와는 엄연히 차이가 나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초점을 맞춘 것은 강태식(설경구 분)의 딸 수진이와 더 친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아버지보다 더 가깝고 더 친한 사람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말해 악역을 표현함에 있어 고민이 많았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지만 같이 호흡한 배우 분들과 선배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영화 '해결사'는 전직 형사였던 흥신소 사장 태식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서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설경구가 주인공 강태식 역을 맡았고, 이정진은 태식의 주적 장필호 역으로 츨연했다.


형사 콤비로는 오달수와 송새벽이 등장하며, 이외에 이성민 문정희 주진모 이영훈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권혁재 감독의 데뷔작 '해결사'는 오는 9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강경록 기자 rock@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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