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공협회, 식품 관련 단체와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식품사고와 식품안전규제의 강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식품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지난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크고 작은 식품사고로 정부 및 국회의 식품안전규제에 대한 입법활동이 강화되면서 식품업계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현재의 상황과 식품업계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원 및 정책적 배려가 부족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자리였다.

주요 현안사항은 '식품이물 보고 및 행정처분 완화', '영양성분 함량·색상모양표시(신호등 표시)', '방사선조사식품 표시 명칭 변경',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개선', '대형유통업체의 도매업(VC) 진출현황' 등이었다.

방옥균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식품관련단체의 모임이 자주 열리지 않고 상호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앞으로는 이런 간담회를 통해 협력과 개선을 모색하고자 회의를 개최하게 됐으며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선 정부의 식품안전정책과 방향을 이해하고 소비자를 위한 고객감동과 신뢰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이와 함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관 산업계와도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으며, 이를 위해 각 식품단체는 공동관심사와 현안에 대한 협력과 협조를 강조했다.

또 이번 식품관련단체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소기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