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관양 휴먼시아 중소형에 평균 3.2: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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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8·29 부동산대책 이후 첫 분양에 나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LH는 30일 일반청약 1순위 접수에 나선 '안양관양 휴먼시아' 417가구에 1321건이 접수돼 평균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4.92㎡C형은 36가구에 187명이 몰려 5.2: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31일 청약접수에 나서려던 수도권 거주 대기수요자로는 물량이 넘어가지 못하고 안양시 지역 1순위 수요자들이 독차지하게 됐다.
안양관양 휴먼시아는 분양가격이 기준층(3층~차상층)기준 74㎡형 2억9210만원(3.3㎡당 980만원), 84㎡형 3억340만원(3.3㎡당 990만원)이다. 발코니확장금액(603만~958만원)은 별도다. 전매제한 기간은 7년이 적용된다.
관련업계는 뛰어난 입지인데다 정부의 대책이 발표된 직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주 분양에 나설 '용산 더프라임' 등의 청약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9월14일, 계약체결은 9월28일~30일까지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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