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인사이드] 거래량 최저+높은 변동성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VIX 11.29% 급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언제 그랬냐는듯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 하루만에 급락으로 돌아섰다. 27일 1.65% 급등했던 다우 지수는 1.39% 급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0.1%포인트나 떨어지며 2.54%로 하락했다. 다우 30개 종목 중에서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휴렛 팩커드만이 상승마감됐을 뿐이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7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지표는 모두 예상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소득 증가율(0.2%)이 월가 기대치(0.3%)에 다소 못 미쳤지만 금일 급락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 발표될 8월 노동부 고용지표를 비롯해 주택, 소비, 제조업 등 이번주 쏟아질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거래량도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거래량이 적을 때 시장은 특정 세력에 의해 움직이기 쉬워지며 따라서 예측 불허의 흐름을 보이게 된다. 실제 지난주 후반부터 뉴욕증시는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밀러 타박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거래량이 적을 때 시장의 움직임에서 뭔가를 읽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2.76포인트(11.29%) 뛰어오르며 27.21까지 치솟았다. 지난 27일 2.92포인트(-10.67%)의 급락폭을 거의 대부분 되돌림했다.


휴가 기간인데다 이번주에는 변수가 될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도 많아 거래량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하우스는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여도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