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과 페루가 30일(현지시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마르틴 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장관은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가진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FTA협상을 타결했다.
양 국은 페루 대통령궁에서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나라는 협상에서 상품과 무역구제, 투자,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경제협력 등 경제·통상분야에서 포괄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해 3월 첫 협상을 시작한 이래 3차례 통상장관회담과 4차례 공식협상 등 1년 5개월의 협상 끝에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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