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새로운 대북제재 조치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오후에 백악관을 통해 새 행정명령과 대북제재 리스트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대북제재 조치는 재래식 무기 및 사치품 구입 등과 관련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따른 제재 리스트와 기존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관련한 행정명령 13382호를 근거로 추가로 제재대상에 올린 기업·개인 리스트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행정명령에 따른 제재 리스트에는 3개의 북한 국영기관과 개인 1명이 포함됐다. 또 13382호를 토대로 추가로 제재대상에 오른 기업·개인은 10개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백악관은 이날 오후께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과 대북제재 리스트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북한 기업·기관의 미국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금융기관의 거래가 금지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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