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 의회간 교류를 위해 방한중인 천즈리(陳至立)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한·중 수교 18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 한·중 양국이 그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비약적인 관계발전을 이룩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관계발전을 위해 양국간 상호이해와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천 부위원장은 양국이 18년만에 모든 분야에서 급속한 관계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하고, 양국간 협력관계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의회간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언급하고, 앞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는데 있어 중국 전인대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천 부위원장은 양국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간 우의 증진을 위해 중국 전인대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중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천 부위원장은 공감을 표명하고 중국으로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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