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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평가, 부산교대 등 4곳 C등급 ‘정원감축에 반영’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전국 10곳의 교육대학교 평가에서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4곳이 C등급을 받았다. 최하인 D등급은 없었고 A등급은 공주교대가 유일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한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교육대학교 부문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에 대한 종합적 평가결과로 평가위원회의 평가(수업시연 평가, 현장실사 평가)와 만족도 조사(재학생 및 졸업생 만족도), 교원임용율 등을 종합해 도출됐다.


평가결과 교육대학 10개교의 학부과정 평가에서는 공주교대가 A등급을 받았으며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등 5개 대학이 B등급,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4개 대학은 C등급을 받았다.

교과부는 관계자는 “A등급 1개, B등급 5개로 전체의 60%가 양호한 수준이나 C등급이 4곳으로 40%가 재평가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교육대학 간에 차이 나는 교원임용률과 만족도, 그리고 대학 간 전임교원확보율 등 지표가 평가결과상의 차이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교육대학교의 학부 입학정원을 감축해 온 정책기조와 연계해 이번 평가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대학교의 올해 총 입학정원은 4496명 규모이며 지난 4년간 총 1429명이 감축된 결과다. 교과부는 앞으로 2년 간 약 1000명을 추가 감축할 계획으로 감축 비율을 결정할 때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대학교의 교육대학원은 C등급 2개, D등급 8개로 100%가 재평가 대상으로 나타났다. 교육대학원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인 주된 원인은 ‘전임교원확보율’이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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