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 “파도 3m 선박 등 주의”…9월2일 이동시속 23㎞, 최대풍속 122㎞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달 1~2일 충남권이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운항하는 배 등의 주의가 요망된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25㎞, 서북서 쪽으로 가고 있는 곤파스는 31일 이동속도가 시속 16㎞로 준 뒤 내달 1일 이동시속 20㎞와 최대풍속 112㎞, 2일 이동시속 23㎞, 최대 풍속 122㎞로 빨라질 전망이다.
따라서 1~2일 충남 서해안은 태풍 영향으로 최고 3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운항하는 배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난 29일 충남 서북부지역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곳곳의 지반이 약해져 있고 곤파스가 또 비를 퍼부으면 피해가 더 커지므로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태풍진로는 유동적이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이번 주 중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며 해상엔 돌풍과 물결이 높아질 전망이어서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7호 태풍 ‘곤파스’은 일본에서 낸 이름으로 ‘콤파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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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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