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휴대폰 자판으로 분당 255타를 기록한 한국 최고 문자지존이 가려졌다.
LG전자(대표 남용)는 3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 e스포츠 스테디움에서 한국 대표 문자지존을 선발하는 'LG 모바일 월드컵 2010' 한국결선을 개최했다.
한국 결선에서는 7월 30일부터 4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 예선전에 참가한 260만 명 중 우수 기록자 32명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김의진 양(15세)이 분당 문자 255타의 기록을 수립해 모바일 월드컵 한국 챔피언에 등극,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한국 결선 우승자 김의진 양과 준우승자 이의상 군(16세)은 내년 1월 개최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LG 모바일 월드컵 월드 챔피언십 뉴욕'의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세계 결선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기네스북에 ‘최고의 엄지족’으로 등재되는 영광이 주어진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엄지족을 위한 '와인 리그'에서는 김묘정 씨(40세)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선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활약중인 에바, 에나벨, 리에 등이 함께해 숨은 한국어 문자 메시지 보내기 실력을 과시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