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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최근 주가하락 매수타이밍 '매수'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30일 다음의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타이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과 오버추어와의 결별 가능성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광고 단가 인상으로 하반기에도 고성장세 유지할 것"이라며 "여기에 라이코스 매각에 따라 해외 사업 불확실도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의 주가가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발표 이후 큰폭의 하락을 보인 것은 3분기 광고시장 비수기와 NHN 과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이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HN 과 오버추어와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 등 타 인터넷포탈 업체들에게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을 NHN 이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이 오버추어에서 NBP 로 이탈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오버추어의 단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이 아직도 확장 국면에 있으며, 다음은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NHN 과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관련 이슈도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 라이코스 매각 등으로 대규모 지분법평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사업의 불확실성도 제거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안정성은 높아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3%, 67.3% 증가한 861 억원, 225 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액의 안정적인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검색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검색광고 매출액 및 시장 지배력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고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지분법평가 이익으로 3분기에 210 억원, 법인세 효과를 고려할 경우 순이익은 400 억원 정도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다음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6%, 105.6% 증가한 3,414 억원, 916 억원,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9.8%, 276.4% 증가한 1,201 억원, 1,170 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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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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