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30일 3분기 정상가동 추세와 해외판매 호조세가 예상되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공장 출하실적은 41만대를 상회해 계절적 특성이 비슷한 1분기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판매 제고 조정, 공장풀가동 재개, 구매보조금 혜택 차종 확대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신차출시 강화에 따른 상품성 개선과 특별한 투자부담없는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해 시장수요 성장 대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현대차 조업도 등 계절적 특성이 비슷한 올 1분기의 39.8만대보다 충분히 양호한 수준이고 고질적이었던 3분기 중의 조업차질 요인이 해소되고 난 후 지난해부터 실적 안정성이 크게 확보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꾸준한 국내외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정상 가동 수준에서 최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수익구조가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판매가 위축되고 시장점유율도 소폭 하락했지만 어느 정도의 재고 조정은 일단락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RB(신형 베르나), 투싼IX 등 신차의 본
격적인 판매 호조와 재고 확충을 위한 풀가동이 재개됐고, 에너지 절약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의 확대(RB, 위에동 오토, 아반떼KD 수동, i30, 베르나)에 따른 수혜가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총수요 둔화세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2010년 연간으로 전년 대비 10% 내외의 안정적인 판매실적 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의 경우 2009년 하반기부터의 통합 플랫폼에서의 신차 출시 일정이 출시 차종 수를 기준으로는 가장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시장을 포함한 핵심 판매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최대 6종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 중에는 지역별 상품성 특성을 충족하면서 통합된 플랫폼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소형급 파생 차종(Variation)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초희 기자 cho77lov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