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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주간경제]델 VS HP, 최후의 승자는?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60%= 엔 강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정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의 60%가 엔 강세 때문에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8월 11일~24일 동안 102개 대기업과 9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엔화 강세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달러 대비 엔화 강세로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50% 이상은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로 순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30달러= 가상화 스토리지 업체 3PAR 인수전은 델과 휴렛팩커드(HP) 중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 델과 HP가 계속해서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인수전이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


이들의 싸움은 델이 인수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HP가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델은 3PAR에 주당 18달러(11억3000만달러)의 인수가를 처음으로 제시했고 지난주 3PAR 이사회의 승인까지 나면서 올해 안으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HP가 델의 인수가에 33.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24달러를 인수가로 제안하면서 양사 간 인수 경쟁이 불붙었다.

이에 델은 24.30달러, 총 16억달러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고 3PAR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몇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HP는 주당 27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다. 그러자 델이 다시 주당 27달러로 인수가를 높였고, HP는 인수가를 30달러로 높여 다시 제시했다.


델과 HP가 3PAR를 두고 경쟁적인 인수전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이번 인수가 시스코·IBM 등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2260억달러=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지난 2007년 중반 이후 226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손실은 단독주택대출 보증에 따른 것으로 약 1660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유통시장에서의 대출 매입 등에 따른 투자 손실로 210억달러 손실을 냈으며, 미국 재무부가 지난 2008년 구제금융 지원 당시 매입한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으로 1300만달러를 지급했다.


미 정부로부터 148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두 업체가 엄청난 규모의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사의 처분에 대한 논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은 주택위기 해결책 마련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1%=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가뭄으로 러시아의 농작물 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농림부는러시아에 닥친 반세기만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8월말 현재 러시아의 농작물 수확량은 415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50만t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밀생산은 지난해에 비해 26% 감소한 2900만t을 기록했고, 보리생산량은 47%로 줄어든 590만t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가뭄으로 겨울철에 생산되는 곡물의 파종도 늦어지면서 곡물의 공급 감소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00억달러=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증시 상장도 하기 전에 이미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장외시장에서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가 337억달러에 달해 이미 상장한 인터넷 기업 이베이(301억달러), 야후(183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뛰어넘은 것. 페이스북은 아직 상장 전이지만 일부 장외 창구를 통해 주식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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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는 2012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증시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IPO를 할 경우 2004년 구글이 16억7000만달러를 조달한 이후의 최대 규모 기술주 IPO로 기록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가 향후 몇 년 안에 최고 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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