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모기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와 '지존'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나란히 공동선두(10언더파 206타)에 오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셋째날. 대회가 열린 캐나다 마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찰스골프장(파72ㆍ6572야드)은 모기가 극성을 부렸다.
1,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미셸 위는 "모기가 집중력을 흐트렸다"면서 "특히 러프에 많았는데 내일은 페어웨이를 지켜야겠다"고 모기를 피한 최종일 전략까지 세웠다. 신지애 역시 "모기가 나를 죽이려 했다"며 "오른팔에만 10군데나 물렸고 긴 바지와 긴 팔 옷, 스프레이조차 소용없었다"고 당혹해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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