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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국장 "'뮤직뱅크' 세계화, 경쟁력 충분하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가 해외 54개국에 동시 생방송함으로써 새로운 한류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뮤직뱅크'가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해외에 방송을 시작한다. 해외채널을 통해 총 54개국에 방송을 하게된다"며 "대부분 프로그램들은 편집과정을 거쳐 방송되지만 '뮤직뱅크'는 유일하게 생방송으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대중음악에 경쟁력 있는 팀들이 많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 그 팀들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과거에는 배우들이 한류문화를 보급했다면 이제는 흐름이 대중음악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국장은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음악에 걸맞는 안무, 의상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젊은 층들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팬들은 한국노래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부르는 것보다 한국어로 소화해내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 이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싱가폴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팬클럽이 결성해 한데 모여서 라이브로 볼 정도"라고 웃어보였다.


전 국장은 이날 "KBS 월드채널 파트너인 싱가포르 '스타허브'의 지원으로 싱가포르 현지 샤이니 팬클럽 100명과 뮤직뱅크 MC들과 실시간으로 화상 연결해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또 트위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해외 각국의 뮤직뱅크 시청자들이 의견을 남기는 것을 방송할 것"이라고 깜짝이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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