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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쌍방향 소통으로 인재 뽑는다

'채용 2.0' 구축으로 트위터·인턴십 정보교류 강화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채용 2.0'이라는 이름으로 쌍방향 소통을 통한 인력채용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정보교류를 강화함으로써 회사로서는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는 동시에 채용된 인재들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27일 삼성전자는 '채용2.0'을 도입, 트위터나 인턴십 등 구직자와의 다양한 소통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턴십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트위터를 통해 구직자들과의 정보교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취업준비생들을 정기적으로 회사로 초청해 임직원들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인턴십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종전에 회사측이 채용공고를 내고 시험과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인력을 일괄채용했다면 최근에는 인재의 능력을 가능한 정확히 파악한 후 입사시키겠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 인턴으로 선발돼 근무해 온 700명 중 93%를 올 하반기에 입사시킬 계획이다. 종전에는 없었던 1시간 가량의 집중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일정기간 근무능력평가를 통해 검증된 인재라는 점에서 정규사원으로 채용하는데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채용 2.0의 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구직자들과 임직원들간의 만남인 '커리어포럼'이다.


한번에 600~700명 정도씩 학생들을 회사로 초청해 회사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특히 회사 임직원들과 대화시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구직자들에 정확한 회사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채용트위터(http://twitter.com/Samsungjob)를 운영,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점 등을 해소해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채용 2.0은 특정 시스템을 지칭하기 보다 쌍방향 소통을 통해 회사나 구직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일컫는다"며 "앞으로 취업준비생들과 더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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