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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20's 초이스', 공신력? '속빈강정+집안잔치'!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국내 유일의 여름 시상식 엠넷 20's 초이스가 대형 소속사들과 수상이 유력시되는 톱스타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속빈강정'으로 전락했다. 또 예기치 못한 스타의 수상으로 인해 시상식에 대한 공신력이 누리꾼들에 도마 위에 올랐다.


'엠넷 20's 초이스'가 지난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은 SM, YG, DSP,플레디스 등 국내 대형 소속사들과 톱스타들이 줄줄이 불참한 탓인지 썰렁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실제로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보아, 빅뱅, 2NE1, 세븐, 카라,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 현재 가요계를 쥐락펴락하는 가수들이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라는 지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 한해 최고의 가장 사랑을 받은 비, 이효리 등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출연하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재범 역시 스케쥴 상의 이유로 불참하는 등 소위 '20대를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는 점은 '엠넷 20's 초이스'의 권위를 의심케 하는 부분이었다. 엠넷이 음악 전문 채널이고, 20's 초이스 시상식이 '20대 감성을 대표하는 문화 시상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큰 타격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시상에 대한 문제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던 '엠넷 20's 초이스'의 '핫 스타상'이 1위 박재범 대신 2위 2PM에게 돌아간 것.


'다음 검색 핫 스타상'은 누리꾼들이 가장 주목하는 스타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54.2%의 지지율을 보인 가수 박재범이 차지했다. 하지만 정작 수상은 재범에 이어 2위(32.4%)를 기록한 2PM에게 돌아갔다. 아마도 재범이 시상식에 참여치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추측되지만, 시상식이 공정성을 확보하기 하기위해선 참석하든, 안하든 그 당사자에게 시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투표 후보명단에도 없었던 서인영, 이정재, 이수근, 김태원, 슈프림팀, 타이거JK, 윤미래, 박명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도 '의외'라는 반응. 누리꾼들은 50%의 누리꾼 투표와 50%의 20대 리서치 설문결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수상 기준은 어디갔냐고 공박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시상식에서는 2AM과 2PM, 박진영의 최측근인 작곡가 방시혁이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상‘을 비롯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진영 사단'이 2010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을 장악한 것.


누리꾼들은 "수상이 유력한 톱스타들이 대거 빠졌있다." "모든 스타들이 참여해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집안 잔치로 전락한 것 같다" "몇 몇 수상자들을 보면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다. 모두가 즐길만한 축제는 아닌 것 같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시상식 투표 결과창은 투표 종료와 함께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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