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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구' 신민아, 톡톡 튀는 백치미 구미호 '호평'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신민아가 톡톡 튀는 발랄함과 귀여운 백치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여친구' 6부는 두 주인공 대웅(이승기 분)과 미호(신민아 분)가 서로 애정을 느끼는 한편 다른 이성에 대해 질투를 느끼게 되는 과정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꿈에 그리던 액션 배우로의 길에 차질이 생긴 대웅은 급하게 미호의 구슬이 필요하게 되고, 미호는 때를 놓치지 않고 그에게 구슬을 백일 동안 품어주길 부탁한다.


대웅은 혜인(박수진 분)과 나눠끼려고 했던 커플링을 졸지에 미호에게 선물해 공식 커플이 된다. 그림에 갇히기 전 결혼을 해보고 싶었던 미호는 이제 짝이 됐으니 정말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며 갑자기 양 볼에 연지를 칠한 뒤 머리에 젓가락 비녀를 꽂고 대웅에게 절을 하려 한다.

대웅은 깜짝 놀라며 미호를 말리고 미호는 대웅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집을 가서 인간세상에서 살고 싶었지만, 구미호가 간을 파먹는다는 소문이 나는 바람에 아무도 자신에게 오지 않았다며 쓸쓸해한다.


신민아는 '여친구'에서 톡톡 튀는 백치미 구미호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설 속에 나오는 구미호가 아니라 바보에 가까울 만큼 맑고 순수한 캐릭터의 구미호가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과 종종 비교되는 '여친구'의 구미호는 터프한 막무가내 엽기녀가 아닌 바보처럼 순진하고 귀여운 엽기녀다. 이는 배우 신민아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신민아는 영화 '무림여대생'에서도 무림고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지만 '여친구'의 구미호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자매 작가의 독특한 캐릭터 연출과 신민아의 기존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주요 활동무대였던 영화에서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신민아가 드라마 '여친구'를 통해 한 단계 높이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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