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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국세청 간부 출신지 논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국세청 간부들의 출신지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국세청 고위 공무원 31명 중 TK(대구경북) 출신이 35%, 부산경남 출신이 12%로 영남 출신이 50%"라며 "이런 인사를 이 후보자가 국세청 차장 시절 주도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인사권은 국세청장의 고유한 권한"이라며 "내부 인적 구성상 그렇게 된 것이지 정부가 (압력)을 행사한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우 의원은 "백용호 전 국세청장이 외부인사이기 때문에 내부 사정에 밝은 이 후보자가 인사를 총괄했다는 것이 대내외적 평가"라며 거듭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내부 인적 구조상 야기된 문제지만 청장이 되면 지역별 균형인사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또 이 후보자의 초고속 승진 배경에 대해 추궁했고, 이 후보자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럴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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