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T업종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나홀로 약세다.
26일 오전 11시4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 보다 4000원(2.20%) 떨어진 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주가가 다른 IT 종목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블룸버그가 언급한 2차전지 산업의 가격하락 리스크 때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적 2차전지 조사업체인 일본 IIT 애널리스트의 코멘트를 인용해 올해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5년래 최대폭인 19%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한국 업체들이 원재료 소싱, 빠른 생산력, 엔고 현상 등으로 경쟁 우위에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돼 원론적 얘기에 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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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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