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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에리카 블래스버그(26ㆍ미국ㆍ사진)가 결국 자살한 것으로 판정됐는데.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던 블래스버그의 '의문의 죽음'이 자살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조사를 벌이던 네바다주 헨더슨 경찰 측은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됐으며, 신경안정제와 진통제 등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 직접적인 사인"이라며 수사를 종결했다.
2005년 LPGA투어에 데뷔한 블래스버그는 지난 5월 자택에서 비닐백이 머리에 씌워져 숨진 채 발견됐다. 아리조나대 출신으로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시절을 보낸 선수다. 루키였던 2005년에는 렉서스컵 초대 대회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선발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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