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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은 공기업 자율화 강화 목적<우리>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전날 발표된 '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은 전력산업 효율성 제고와 공기업 자율 강화가 목적이라고 25일 평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전방안 중 주주가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요금 체계개편"이라며 "정부가 요금 현실화와 내년 연료비연동제 시행 등을 문서로 다시 언급함으로써 요금제계 개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연료비연동제 시행과 적정투자보수율 충족을 위한 요금 현실화는 향후 한전 기업가치의 주요 변수라는 설명이다.

그는 "연료비연동제 시행을 위해 한국전력과 정부는 금년 12월경에 전기요금 약관을 개정할 예정"이라며 "약관개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연동제 시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전 발전자회사들을 자율형공기업으로 지정하는 것과 한전의 원전수출업무 권한 강화는 한전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을 자회사를 포함한 통합기준으로 판단하는 투자자입장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한전에 대한 원전업무 권한 강화가 한전기술, 한전KPS 등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전기술과 한전KPS 등의 고유업무 영역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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