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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보다 악화'(상보)

전월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 기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24일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3.4% 줄어든 465만채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한 시장의 예상치보다 악화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27% 감소했다.


미 정부가 최초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8000달러 규모의 감세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매입 수요가 크게 줄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10%에 가까운 실업률과 주택 압류 급증 등의 여파로 잠재구매자들이 주택매입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스콧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일반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매매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주택시장이 완전히 살아나기 위해서는 우선 고용 시장부터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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