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등학생, 각종 직능단체 회원에게 호루라기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호루라기 불기운동’을 전개한다.
$pos="L";$title="";$txt="이성 구로구청장";$size="244,367,0";$no="20100824130404863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구로구는 “성추행, 성폭행, 유괴 등 어린이 관련 각종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호루라기 불기운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호루라기 불기운동’은 어린이 안전대책을 고민하던 구로구가 자치단체의 수준에서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으로 진행하게 됐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9월 중으로 지역내 23개 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호루라기를 보급한다.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안사모)과 깔끔이봉사단 등 구로구 내 각종 직능단체 회원들에게도 호루라기를 보급키로 했다.
호루라기 불기운동을 직접 제안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어린이와 관련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호루라기 불기운동이 소음을 유발시키는 정책이 아니라 범죄 예방을 위한 유쾌한 소리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구로구는 또 지역내 경비초소가 없는 초등학교에 목재로 만들어진 경비초소도 지원키로 했다.
구로구 조현옥 교육지원과장은 “현재 학생 안전을 위해 경찰, 군인 출신 등의 배움터지킴이들이 학교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근무공간이 없어 천막을 치고 있다”면서 “경비초소를 보급하면 배움터지킴이들의 활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범죄자들의 접근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3일 23개 초등학교 중 경비초소가 없는 19개 학교에 경비초소 예산 60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각 학교별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경비초소를 설치하게 된다.
구로구는 지난해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내에 총 103대의 CCTV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 7월부터 8월까지 52대의 방법 CCTV를 각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하는 등 초등학생 안전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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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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