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와 인수관련 MOU를 체결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오는 30일부터 쌍용차에 대한 정밀실사를 실시한다.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 자문을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24일 "MOU 체결에 따라 30일부터 정밀실사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한달 동안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사단은 아직 완전히 구성되지 않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인 마힌드라를 비롯해 자문을 맡고 있는 삼성증권, 오차일드, 법무법인태평양 등의 인원을 중심으로 이번 주 내로 꾸려질 예정이다.
실사단은 영업일수 기준 20일 동안 쌍용차의 평택 및 창원공장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여 정확한 인수가격을 산정할 방침이다.
마힌드라는 구체적인 입찰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4억8000만달러(약 5500억원)를 써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정밀실사 후 최종 매입가격이 결정될 경우 오는 11월께 인수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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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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