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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힐스오픈] 김비오 "2승은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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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 레이크힐스오픈, 김도훈과 '루키의 전쟁', 김대현은 "내가 우승후보 0순위"

[레이크힐스오픈] 김비오 "2승은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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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친 김에 2연승~"

'국내 최연소챔프' 김비오(20ㆍ넥슨ㆍ사진)가 '2승고지' 선착을 위해 스타트라인에 섰다.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바로 3주 만에 재개되는 SBS투어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이다. 하반기 개막전 조니워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물꼬를 튼 김비오로서는 다승왕과 동시에 상금왕까지 가세할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시점이다.


김비오는 오늘부터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골프장 루비ㆍ다이아몬드코스(파72ㆍ7116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1라운드에서 오전 7시50분 '2연승'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더욱이 김비오의 맞상대로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챔프' 김도훈(21ㆍ타이틀리스트ㆍ회원번호 753)을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그야말로 '빅 루키의 전쟁'이다.

김비오는 2008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고교시절(신성고) 이미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선수권를 모두 제패해 같은 해에 양국의 '내셔널타이틀'을 제패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던 선수다. 프로에 합류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예상 밖의 부진으로 시드를 잃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고, 조니워커오픈 우승으로 다시 비상을 시작했다.


김도훈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김경태(24), 강성훈(23), 동명이인 김도훈(21ㆍ넥슨ㆍ회원번호 752)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2008년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정규투어에 입성했고, 올해는 국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우승으로 차근차근 '엘리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두 선수에게는 배상문(24ㆍ키움증권)을 비롯해 동명이인 김도훈, 김형태(33ㆍ토마토저축은행) 등 올 시즌 1승을 수확한 '챔프군단'이 대거 일본으로 건너가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바나H컵(총상금 1억1000만엔)에 출전한다는 게 오히려 반갑다.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선수가 단 1명도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마감할 호기라는 이야기다.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물론 김대현(22ㆍ하이트)이다. 김대현은 평균드라이브 샷 비거리 293야드의 장거리포를 앞세워 현재 상금랭킹 1위(3억7000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2810점), 평균타수 1위(70.06타) 등 개인타이틀 전 부문 선두를 휩쓸고 있다. 김대현에게는 이 대회 우승이 곧 '넘버 1'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이다. SBS골프가 나흘간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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