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일 이후 공고된 시험부터 적용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공무원 채용시험 중 면접시험에 역량면접제도와 AP(Analysis & Presentation) 면접제도가 도입된다.
경기도는 우수하고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기존 질의응답식 단답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역량면접제도는 면접전 ‘응시자 사전조사서’를 작성하게 한 후, 구조화되고 체계적인 질문을 통하여 과거 행동사례를 토대로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는 면접방식으로 업무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면접제도이다.
발표(AP)면접제도는 응시분야의 전공과 관련하여 제공된 문제를 응시자가 분석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게 하여 전문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면접제도이다.
새로운 면접방식은 임용시험의 채용 취지에 따라 적용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는데, 9급은 역량면접, 7급은 역량면접과 집단토론을 실시하며, 계약직임용시험과 경기도 전입시험은 역량면접과 발표면접(AP)을 병행해 실시한다.
경기도가 광역시도 중 최초로 실시하고자 하는 역량면접과 AP면접제도는 보다 우수하고 역량 있는 공직자 선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면접제도는 2010년 7월 1일 이후 공고된 시험부터 적용되며, 2010년 제13회 지방계약직공무원 임용시험 면접시험일인 2010년 8월 24일에 최초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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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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