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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이재오-조현오 등 5명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여야는 23일 8.8개각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자 10명 중 5명의 후보자에 대한 무더기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등 모두 5명이었다.

민주당은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오 후보자에 대해 당력을 총동원한 파상공세에 나서며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조 후보자의 능력 검증에 주력하면서 필요한 경우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에 대한 특검도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은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현 정권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후보자와 관련, 대우해양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와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자제하라면서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주력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밖에 이주호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딸의 증여세 누락, 진수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미국 국적인 딸의 건강보험 혜택, 유정복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녀 보유 예금에 대한 증여세 회피 의혹 등이 쟁점이 됐다.
한편, 여야는 24~25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24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26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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