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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김민희, 입담으로 '제 2의 김지선' 되나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똑순이' 김민희가 김지선과 토크 배틀을 펼쳤다.


지난 22일 밤 11시 방송된 스토리온의 토크 버라이어티 쇼 '이사고: 부부의 법칙'에 고정패널로 새롭게 가세,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 것. '이사고: 부부의 법칙'은 부부 생활의 법칙들과 유용한 정보들을 실험카메라를 통해 확인해보고, 속 시원한 토크를 펼치는 버라이어티 쇼.

연예계 닭살 부부로 잘 알려진 결혼 7년차 김지선, 결혼 2년차 조영구, 결혼 8년차 김경민, 결혼 13년 차 김민희가 새로운 패널로 출연해 한층 더 과감한 부부 토크를 선보였다. 특히 김민희는 결혼 13년차 다운 걸쭉한 입담으로 입담꾼 김지선마저 긴장시키는 토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자신감이 없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시청자 사연에 대해 "내 남편은 경상도 남자라 무뚝뚝하지만 칭찬을 자주 해주는 편이다. 칭찬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은 것.

김민희는 "몸매 때문에 고민하던 내게 몸은 작지만, 참 예쁘다고 남편이 칭찬을 해줬다"며 "그때 이후로 자신감을 얻어 노출된 의상도 당당하게 입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초콜릿 복근남"으로 변신한 조영구도 아내에 대한 무한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에게 칭찬 한마디씩 하라는 MC 지석진의 말에 조영구는 "몸매는 미스코리아 못지않고, 입술을 안젤리나 졸리처럼 섹시하다"며 영상편지를 띄운 것.


김경민 역시 "잘난 거 하나 없는 나를 8년간 묵묵히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거려 주위를 감동시키는 등, 각별한 부부애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나쁜 버릇'에 대한 흥미로운 토크와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이사고: 부부의 법칙'의 양송철 PD는 "뛰어난 입담과 특유의 개성을 지닌 패널들의 합류로 녹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특히 토크 프로그램 첫 고정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김민희씨의 끼와 입담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층 더 화끈해진 토크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공감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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