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HMC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길드워2'가 게임스컴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게임 시장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길드워2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Gamescom)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했다"며 "세계 3대 게임쇼로 일컬어지는 게임스컴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길드워2는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작의 특징과 새로운 게임적 특성을 동시에 보여 주면서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길드워2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북미 지역 최대의 게임축제 중 하나인 PAX (Penny Arcade eXpo 2010)에 참여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당분간 북미/유럽으로부터의 긍정적인 뉴스플로우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길드워2는 먼저 북미와 유럽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될 것"이라며 "전작의 인기, 게임스컴에서의 수상, 북미 MMORPG 온라인 커뮤니티의 기대 순위를 감안 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출시 후 1년간 길드워2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비가 이미 모두 비용으로 처리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과 내후년 이익에 큰 폭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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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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