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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자회사 선방으로 실적 개선..목표가 ↑

21만원→22만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IBK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자회사 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신희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에 대해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주가 수준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지분법 이익 개선 기대감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한킴벌리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을 공략해 2005년 전체 매출의 7%였던 수출 비중을 지난해 20%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중국, 대만, 홍콩에 프리미엄 기저귀를 수출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들 국가는 유한킴벌리의 2008년 기준 해외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수출 품목 1위인 기저귀 등 생활용품의 수출금액 증가와 충주 신공장 완공에 따른 여성용품 매출 증가, 유니레버코리아 제품의 국내 판권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9% 오른 67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ETC사업부는 11월 시행 예정인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OTC사업부는 일부 제품 가격 인상과 유씨비제약에서 도입한 제품 매출로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원가율이 개선과 판관비중 하락으로 14.1%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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