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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케빈 나, 11위 "9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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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라운드 9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샷...아트왈, 24년만의 월요예선통과자 우승 진기록 도전

[윈덤챔피언십] 케빈 나, 11위 "9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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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가 '무빙데이'의 주인공이 됐다.

케빈 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셋째날 이글 1개와 보기 7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1위(12언더파 198타)로 치솟았다. 아준 아트왈(인도)이 3타 차 선두(17언더파 193타)에 나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케빈 나는 이날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것이 단 한차례, 아이언 샷이 그린을 놓친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완벽한 샷 감각을 과시했다. 26개의 퍼팅으로 트레이드마크인 '짠물 퍼팅'의 위력도 대단했다. 5번홀(파5) 이글을 포함해 5언더파를 치던 케빈 나는 15~ 17번홀에서는 3연속버디, 이른바 사이클 버디를 더했다.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 실패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에 그친 것이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다. 전날 공동 69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던 케빈 나는 이로써 최종일 우승경쟁도 가능한 자리로 올라섰다.


케빈 나 역시 "첫 조로 치다 보니 그린 상태가 많이 부드러워 유리했다"면서 "퍼트 몇개를 놓쳐 코스레코드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내일은 우승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지에서는 아트왈이 5언더파를 보태 3일 내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단연 화제다. 월요예선을 통과해 이 대회에 출전한 아트왈이 우승한다면 1986년 서던오픈의 프레드 와즈워스(미국) 이후 24년 만에 월요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수립된다. 아트왈은 "내년에는 투어 풀시드를 다시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는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상금이 35만 달러에 그친 아트왈은 지난달 병가(medical exemption) 기간이 만료되며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아트왈에 이어 선두권은 루카스 글로버와 스콧 피어시, 스콧 맥캐런(이상 미국) 등 세 명위 선수가 공동 2위(14언더파 196타)에 포진해 막판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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