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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노승열 "내가 새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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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선전으로 또 특별초청, 앤서니 김ㆍ케빈 나 동반 출사표

[윈덤챔피언십] 노승열 "내가 새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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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바로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개막하는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이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주 PGA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노승열이 초반 우승권에 근접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자 서둘러 초청장을 보냈다.


노승열에게는 2주 연속 PGA투어에 머물면서 자신이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는 '빅 리그' 진입을 위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이 대회는 더욱이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다. 다음 주부터는 4개 대회로 구성된 매 대회 총상금 750만 달러에, 1000만 달러의 엄청난 보너스까지 걸린 페덱스컵, 이른바 '플레이오프'가 이어진다.

PGA챔피언십에서 초반 선두권을 달리다가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친 노승열에게는 그래서 이번 대회가 우승경쟁까지도 가능한 호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넘버 2' 필 미켈슨 (이상 미국) 등 빅스타'들이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대거 휴식에 들어갔고,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 마틴 카이머(독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유럽군단'도 모두 철수했다.


우승진군의 관건은 '숏게임'이다. 서지필드는 페어웨이가 좁아 티 샷의 정확도도 중요하지만 그린이 작고, 단단해 무엇보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중요하다. 그린 주위에는 '길고, 억센' 러프가 도사리고 있어 노승열에게는 그린에 볼을 세울 수 있는 플롭 샷 등 고난도 샷의 필요성도 대두된다. 물론 마지막 관문은 퍼팅이다.


노승열에게는 악명높은 휘슬링스트레이츠에서, 그것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한 PGA챔피언십에서 선전했다는 게 기대되는 대목이다. 노승열 역시 "앞선 3개 메이저대회에 연거푸 출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실수를 통해 코스공략법도 늘어 이제는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PGA투어닷컴(www.pgatour.com)에서는 '디펜딩챔프' 라이언 무어(미국)를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아마추어시절 US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하는 등 '훨훨'날았던 무어는 프로 합류 5년만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타이틀방어'에 유독 애착이 가는 대회다. 퍼팅이 좋은 우디 오스틴과 리차드 S. 존슨(이상 미국)이 '복병'이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과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동반 출전한다. 앤서니 김은 손가락 부상후 3개월 만에 출전한 PGA챔피언십에서 '컷 오프'되면서 다소 오기가 생기는 시점이다. 지난 3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 이후 '톱 10' 진입이 한 차례도 없는 케빈 나는 일단 상위권 입상이 시급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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