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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올해만 군사기밀 1716건 해킹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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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3월까지 육군본부 직할 작전부대 소속 장모대령 등 13명이 인터넷에 연결된 개인컴퓨터에서 사용하다 군사기밀 1716건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의원은 20일 "군을 상대로한 해킹시도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라며 북한 등이 비대칭 전력의 하나로 정보전 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군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송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에서 유출된 기밀자료는 지난 2007년 1건, 2008년 5건, 2009년 41건로 증가추세다.


특히 지난 1월에도 국방부 직할 부대 소속 김모 대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사용하다 군사 2급 비밀 1건이 유출된데 이어 육군본부 직할 작전부대 소속 장모대령 등 13명을 통해 군사기밀자료 1715건이 동시다발지역으로 유출됐다. 유출자료는 군사 2급 비밀 109건, 군사3급 비밀 75건, 훈련비밀 1467건, 군사대외비 65건이다. 지난 2005년 12월 '사이버 침해 관제센터'를 설립한 이래 최대 규모다.

군을 상대로 한 해킹시도 건수는 지난 2006년 2만9681건, 2007년 3만9859건, 2008년 7만9022건, 2009년 9만3720건이다. 올해 6월까지는 4만4263건의 해킹이 시도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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