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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 승승장구..2주째 오름세

서울 강남·관악구는 '매물품귀현상'도 나타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도권 전세시장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관악구, 강남구, 중랑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 지역은 광주시, 남양주시 등에서 여름 내 쌓여있던 입주물량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중동과 평촌신도시에서는 소형 전세집을 찾는 수요가 여전한 반면, 그동안 거래부진이 지속됐던 대형 아파트를 찾는 문의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의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주에 0.08%p 오른 0.14%를 기록했다. 서울(0.11%)과 경기(0.10%), 인천(0.22%)도 각각 오름세를 키웠고, 지난 주 변동이 없었던 신도시도 0.08%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도 오름세다. 특히 관악구와 강남구는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였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 및 학군수요들이 몰려들면서 전세집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인기단지들은 대기수요자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강북구는 지난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미아뉴타운래미안1,2차 전셋집들이 대부분 소진돼 일부 중대형 매물을 제외하면 물량이 없다.


수도권에서는 가산·구로디지털단지에 인접한 광명시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66㎡대 전셋집의 경우 수요가 많아 전세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와 남양주시에서는 올해 입주한 아파트 전세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하락했던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 중동과 평촌, 분당 등 신도시에서는 소형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관악구 '매물품귀현상', 강북구 신규입주물량 '소진'


지난 주 반등에 성공했던 강북구가 0.56%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악구(0.49%), 강남구(0.33%), 중랑구(0.30%) 등도 오름폭을 키웠다. 전체 25개구 중 동대문구(-0.01%)와 송파구(-0.13%) 두 곳만이 이번 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109㎡가 1억7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관악구 봉천동 두산 79㎡이 1억9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랐다.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50㎡는 2억5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중랑구 면목동 두산4,5차 79㎡는 1억3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올라 전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전역 전세값 '상승세'..인천 연수구 상승세 두드러져


경기 지역은 광명시(0.31%)와 광주시(0.30%)가 상승장를 주도한 가운데 남양주시(0.23%), 평택시(0.23%), 안산시(0.21%)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광명시 철산동 도덕주공파크 56㎡가 9500만원에서 1억500만원으로, 광주시 경안동 대우 79㎡가 7250만원에서 8750만원으로, 남양주시 진접읍 신안인스빌 112㎡이 9000만원에서 9500만원 등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신도시는 지난 주 상승세를 이끌었던 중동(0.30%)과 평촌(0.24%)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분당은 0.15%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부천시 중동 미리내우성 43㎡가 75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안양시 관양동 한가람한양 56㎡이 9000만원에서 9500만원 등 소폭 오른 가격에 임차계약을 맺었다. 고양시 마두동 백마청구4단지 162㎡거 2억2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군포시 산본동 동백우성 165㎡가 2억2500만원에서 2억1500만원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 지역에서는 연수구(1.04%)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동구(0.18%), 남구(0.16%), 부평구(0.01%), 서구(0.01%)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는 연수구 연수동 풍림아이원 109㎡가 1억5500만원에서 1억6500만원으로, 동구 송림동 영풍 86㎡가 8500만원에서 8750만원으로, 남구 주안동 관교한신휴플러스 79㎡가 1억1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등 오른 가격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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