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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특수형 봉강 수익성 정상화 단계 진입.. 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 봉강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은 가동률 및 롤마진 상승으로 특수강 봉강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정상화되면서 하반기에도 영업이익률 8%를 상회할 전망"이고 "대형단조 투자비가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하면서 올해부터 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수강 봉강 수익성 향상으로 올해부터 ROE가 10%이상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특수강 봉강 생산능력은 2006년말 130만톤에서 2008년말 180만톤으로 확대됐으나 2008~2009까지 수요 부진으로 출하량이 월평균 10.5만톤 (가동률 70%)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및 기계 생산 회복에 따라 올해 4분기 이후 특수강 봉강 가동률이 70% 이상 유지되면서부터 영업이익률은 8%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불안했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은 2004년 이후 3번에 걸쳐 설비투자를 진행하면서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6900억원까지 증가했던 것.


이 애널리스트는 "대형단조 사업은 올해와 내년에도 800~900억원 수준의 투자가 남아있지만 올해부터 투자 회수국면에 진입해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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